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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어쩔 수가 없다>가 개봉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며 누적 관객 120만 명을 돌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뒤이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도 좋은 반응으로 꾸준히 흥행세를 이어가는 중인데요.

가장 눈길을 끄는 건 <극장판 귀멸의 칼날>입니다. 현재 누적 관객 502만 명을 기록, 올해 국내 극장 최고 흥행작인 <F1 더 무비>의 기록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순위가 뒤바뀔지도 모르겠네요!🤔

📜 시놉시스

여기, 누구보다 성실했던 가장 '만수'(이병헌)가 있습니다. 문제는, 그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잘렸다는 거죠.

그의 재취업 전략은 조금... 남다릅니다. 이력서를 고치고 면접을 준비하는 대신, 그는 자신과 비슷한 경력의 경쟁자들의 이력서를 이 세상에서 영원히 지워버리기로 결심합니다.

박찬욱 감독이 선보이는, 이 시대 가장 처절하고 기발한 '커리어 관리'의 모든 것!

💡 무비 인사이트

#박찬욱의언어 #상징과은유사전

🔍 관전 포인트

✅ 주연부터 단역까지, 구멍 없는 연기 앙상블
이 영화에는 연기 구멍이 없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존재감은 물론, 아주 잠깐 스쳐 지나가는 단역까지, 모든 배우들이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며 영화의 팽팽한 긴장감을 완성합니다.

✅ 완벽을 추구하는 계산된 미장센
모든 장면이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강렬한 색감과 칼 같은 대칭 구도, 스크린을 꽉 채우는 미장센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보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죠.

✅ 삐딱한 유머를 좋아한다면? '취향 저격'
이 영화는 당신의 '취향 저격'일 겁니다. 남의 불행에 웃음이 터져 나오는, 그러면서도 어딘가 씁쓸해지는 블랙코미디의 진짜 매력을 느껴보세요.

<어쩔수가없다>와 비슷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다면?

[영화]폴링 다운(1993, 미국) - 실직한 평범한 가장이, 사소한 불만들이 쌓여 폭발하며 하루 동안 LA 시내를 뒤집어엎는 90년대 사회 비판 스릴러의 정수

[영화]인 디 에어(2009, 미국) - 전미를 떠돌며 직원을 해고하는 '해고 전문가'의 시선으로, '실직'이라는 소재를 냉소적이면서도 위트 있게 풀어낸 코미디 영화

[영화]나이트 크롤러(2014, 미국) - 특종을 위해 밤의 범죄 현장을 카메라에 담는 '나이트 크롤러'의 세계에 뛰어든 한 남자의 광기 어린 집착을 그린 스릴러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극장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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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BI 제공

🎥 사회와 노동, 로랑 캉테의 미학을 정의하는 두 단어
로랑 캉테는 켄 로치, 다르덴 형제와 함께 '사회적 리얼리즘'을 평생 화두로 삼아 온 대표적인 감독이다. 그는 언제나 비전문 배우를 선호한다. 노동 계급, 이민 문제, 교육 제도와 같은 사회의 부조리함을 전면으로 다루는 만큼, 스타 배우를 기용하는 순간 영화가 '상품화'가 되어버리는 변질성을 경계하기 때문이다.

그는 영화에서 항상 특정한 한 가지 장소를 '무대화'한다. <클래스>는 교실이, <인력 자원부>는 주인공이 다니는 공장이 무대가 된다. 그 무대 안에서는 학생과 선생, 노동자와 공장장 등 끝없는 계급 간의 논쟁에 펼쳐진다. 그의 작품의 핵심은 결코 섞일 수 없는 두 계급 간의 '대립'이다. 이것이 바로 켄 로치, 다르덴 형제와는 다른 로랑 캉테의 특별함이다.

🎥 로랑 캉테라는 '대립'의 시작, <인력 자원부>

<인력 자원부>는 시작부터 불편하다. 생산직으로 30년간 몸담은 아버지의 직장에서 사무직 인턴이 된 아들 프랭크(자릴 레스페르). 프랭크의 임무는 생산직 직원들을 감시하고 쓸모를 다한 이들에게 전달될 해고 명단을 작성하는 것. 직장에서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는 전복된다. 상급자와 하급자, 아버지와 아들 간의 불편한 대립. 이처럼 <인력 자원부>는 명백히 로랑 캉테의 '대립'에 관한 한 편의 비극이다.

<인력 자원부>는 영상자료원의 영상 도서관에 방문하여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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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도서관 정보

1962년부터, 그러니까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밝혀온 '국민 전구' 브랜드예요. 그렇다고 올드한 브랜드라고 생각하면 오산! 최근에는 단순히 전구를 넘어, '빛의 본질'에 집중하는 감각적인 조명 디자인으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거든요.

클래식한 멋이 살아있는 필라멘트 전구부터, 미니멀하고 모던한 디자인의 조명 기구까지. 일광전구의 빛은 유행을 타지 않는, 가장 근사하고 따뜻한 방법으로 당신의 공간을 완성해 줄 거예요. 차가운 철의 공간에 온기를 더하고 싶을 때, 이들의 빛은 언제나 정답이 되어준답니다!

9월 23일, 코지마 프로덕션 10주년 기념행사 '비욘드 더 스트랜드'에서 코지마 히데오의 신작 프로젝트에 마동석의 합류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신작의 이름은 '피진트'로, 플레이스테이션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IP 잠입 액션 게임이라고 한다.

🙋‍♂️ 코지마 히데오가 누구인가?

코지마 히데오는 현재 전 세계 게임업계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 디렉터이다. 그는 평소 봉준호의 팬이자 굉장한 영화 애호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렇기에 그의 게임에서는 영화적인 연출과 깊이 있는 서사가 두드러진다. 단순한 플레이를 넘어 한 편의 영화를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대표작으로는 <데스 스트랜딩>과 <메탈기어 시리즈> 등이 있다.

📌 마동석과 함께 할 '피진트'의 동료들

마동석과 함께 '피진트'의 주요 3인방으로는 <매드맥스: 퓨리오사 사가>의 찰리 프레이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하마베 미나미가 맡았다. 마동석은 현장에서 공개된 영상을 통해 "오래 전부터 코지마 히데오의 작품을 좋아했다"는 팬심과 함께, "코지마 프로덕션의 과감한 아이디어와 새로운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에 감동받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피진트'는 작년 첫 공개 이후 아직 자세한 정보는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코지마 히데오와 마동석의 만남이라는 점만으로도 이미 수많은 한국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기에는 충분하다.

🎬 한 줄 요약

이제는 게임 캐릭터 주인공이 된 마동석, 그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할 동료는 바로 코지마 히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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