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분은 TV를 통해 우리 '거실'의 일부가 된 배우였고, 다른 한 분은 스크린을 압도하며 '극장' 그 자체가 된 배우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같은 해에 출발해 다른 전설을 완성한 두 거장의 발자취를 나란히 따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 이순재: 거실을 장악한 시대의 아버지 ¹⁹⁹⁰ˢ

90년대, 이순재는 <사랑이 뭐길래>의 '대발이 아버지'로, 역대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거실의 '시대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의 완고하지만 정 많은 모습은, 그 시절 우리 모두의 아버지상이었습니다.

🎬 나카다이 타츠야: 스크린을 지배한 시대의 아이콘 ¹⁹⁵⁰⁻⁶⁰ˢ

한편, 50-60년대 일본에서 나카다이 타츠야는 스크린을 찢을 듯한 에너지로 영화의 황금기를 상징하는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그는 <인간의 조건>에서는 고뇌를, <요짐보>에서는 광기를, <할복>에서는 서늘한 결의를 눈빛에 담아냈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방식으로 정상에 선 두 배우는, 안주하는 대신 스스로를 파괴하고 다시 태어나는 길을 선택합니다.

👨‍🦳 이순재: 권위를 내려놓은 국민 할배 ²⁰⁰⁰ˢ
2000년대 이순재는 <거침없이 하이킥>의 '야동순재'로 스스로의 권위를 내려놓으며, 모든 세대에게 사랑받는 '국민 할배'로 거듭났습니다. 원로 배우의 파격적인 변신은, 그를 10대들의 아이콘으로 만들며 제2의 전성기를 열어주었습니다.

🎭 나카다이 타츠야: 경계를 넓힌 예술가 ¹⁹⁶⁰⁻⁷⁰ˢ

그와는 다른 방식으로, 60-70년대의 나카다이 타츠야는 <대보살 고개>의 광기 어린 검객부터 애니메이션 성우까지, 자신의 스펙트럼을 끊임없이 탐구하며 '예술가'로서의 경지를 넓혀 갔습니다. 스타의 이미지를 망가뜨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의 행보는, 그가 단순한 배우가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 이순재: 멈추지 않는 영원한 현역 ²⁰²⁰ˢ⁻
노년의 사랑을 그린 <그대를 사랑합니다>부터 2024년까지, 이순재는 단 한 순간도 멈추지 않으며 '영원한 현역' 그 자체가 되었습니다. 그의 식지 않는 열정은, '배우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상징이었습니다.

👺 나카다이 타츠야: 비극으로 마침표를 찍다 ¹⁹⁸⁰ˢ⁻
80년대 이후 나카다이 타츠야는 구로사와 아키라의 <카게무샤>와 <란>에서 역사의 격랑 속에 파멸하는 비극적인 인물이 되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무너지는 왕국의 슬픔을 담아낸 그의 얼굴은, 그 자체로 잊을 수 없는 하나의 거대한 서사였습니다.

우리들에게 두 배우는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스크린을 압도하던 카리스마였을까요, 아니면 TV 속 친근한 우리네 할아버지였을까요. 각자의 방식으로 우리를 웃고 울게 했던 두 개의 위대한 별에게, 깊은 감사와 함께 마지막 인사를 보냅니다!

이순재, 나카다이 타츠야. 한 시대가 저물고, 두 거장이 떠났습니다. 한 사람이 떠난 자리에 남는 것은, 그가 평생에 걸쳐 쌓아 올린 '유산'일 겁니다. 여기, 연기는 아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시간을 이기고 영원한 유산을 남긴 다른 분야의 거장들이 있습니다.

🎵 음악: 류이치 사카모토 - 'andata'
최근 우리 곁을 떠난 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그의 마지막 앨범 [async]에 수록된 'andata'는 죽음을 앞둔 그가 남긴, 고요하지만 가장 깊은 울림을 주는 음악적 유언과도 같습니다. 무너져 내리는 듯하면서도 끝까지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피아노 선율은, 평생을 연기라는 길을 걸었던 두 배우의 숭고한 마지막을 기리기에 충분합니다.

🤔 Q. 야, 요즘 할리우드 인수전 진짜 장난 아니네. 그래서 지금 상황이 정확히 어떻다는 거야?
A. 한마디로 '쩐의 전쟁' 시작이야! 넷플릭스가 '해리포터' 본가인 워너브라더스를 먹겠다고 도장 찍었는데, 갑자기 파라마운트가 "그거 안돼!" 하고 끼어든 거지.

🤔 Q. 엥? 계약 끝난 거 아냐? 그게 돼?
A. 파라마운트가 '적대적 인수'라고, 주주들한테 직접 딜을 거는 카드를 꺼냈어. 근데 문제는 '돈'이지. 업계에선 "파라마운트가 그 돈이 진짜 있긴 해?" 하고 다들 의심하는 분위기.

🤔 Q. 근데 워너가 뭐길래 다들 저렇게 목숨을 거는 거야?
A. 넷플릭스는 '해리포터' 같은 대박 IP가 너무 필요한 거고, 파라마운트는 워너만 먹으면 바로 디즈니랑 맞짱 뜰 '체급'이 되거든. 양쪽 다 미래가 걸린 싸움이라 절대 못 빼는 거야!

🤔 Q. 서울시랑 무신사가 뭘 같이 하는 거야?
A. 한마디로 "디자이너 × 봉제 장인 소개팅 프로그램"이 열린 거야! K-패션의 심장인 동대문·창신동 봉제 장인들과 디자이너들을 공식적으로 연결해 주는 거지.

🤔 Q. 그게 왜 중요한데?
A. 이제 디자이너는 공장 찾으러 발품 팔 필요 없고, 장인들은 안정적으로 일감을 받을 수 있으니 완전 '윈윈'이지. K-패션의 퀄리티가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

🤔 Q. 그냥 보여주기용 아니지?
A. 걱정 마. 이미 이 시스템으로 몇몇 브랜드 옷을 실제로 만들어봤고, 이번에 아예 정식으로 판을 더 키우기로 한 거라 "사진 찍고 끝!" 수준은 절대 아니야.

🎬 한 줄 요약
서울시와 무신사가 K-패션의 '오작교'가 되어, 디자이너와 봉제 장인을 잇는 상생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채널A]야구여왕 / 12월 2일 -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선수 15인이 국내 50번째 여자 야구단 '블랙퀸즈'를 결성하는 이야기를 그린 스포츠 예능

[넷플릭스]자백의 대가 / 12월 5일 - 거짓을 꿰뚫어 보는 프로파일러가 ‘완벽한 자백’을 끌어내는 대가로 의뢰를 받으며, 사건의 진실과 인간의 어둠을 파고든다

[tvN]프로보노 / 12월 6일 - 승승장구하던 속물 판사가 한순간에 공익 전담 변호사로 추락해, 약자들의 사건을 맡으며 진짜 ‘정의’를 배워가는 코믹 휴먼 법정극

[JTBC]경도를 기다리며 / 12월 6일 - 철없던 스무 살에 만나 헤어지고, 스물여덟 살에 다시 만나 사랑했지만 또다시 헤어진 옛 연인이 30대 후반이 되어 불륜 스캔들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

[tvN]하우스 키퍼 / 12월 9일 - 서로가 전부였던 두 친구 사이에 의문의 가사도우미가 들어오면서 발생하는 예측불허의 관계 변화

[SBS]틈만 나면 시즌 4 / 12월 16일 - 유재석·유연석이 일상 속 ‘틈새 시간’을 공략해 시민들에게 기습 미션과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네 번째 시즌으로 컴백

[넷플릭스]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2 / 12월 16일 -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즌 2, ‘흑수저’ 재야 고수 셰프 80인과 ‘백수저’ 스타 셰프 20인이 맛 하나로 계급을 뒤집기 위해 맞붙는 100인의 초대형 요리 서바이벌 예능